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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가 19일 오후 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뮤지컬 ‘데스노트’ 쇼케이스는 배우 한지상, 김준수, 박혜나, 강홍석, 벤(Ben), 서영주, 이수빈 등이 참석했다. 작품은 오는 1월 개막을 앞두고 뮤지컬 넘버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기대를 높였다.

이날 쇼케이스는 주연배우 및 앙상블과 20인조 오케스트라까지 음악적 역량을 극대화한 무대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쇼케이스의 오프닝은 앙상블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협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어 주요 넘버 14곡을 선보이며 실제 뮤지컬을 방불케 했다.

배우 김준수는 넘버 ‘게임의 시작’, ‘변함없는 진실’을 선보이며 강렬한 눈빛의 엘(L)을 만들었다. 배우 박혜나와 강홍석은 ‘불쌍한 인간’을 열창하며 섬세한 감정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2015년 무대를 떠올리게 했다. 배우 서영주는 소이치로 역을 맡아 한지상과 함께 넘버 ‘선을 넘지마’를 불렀다. 

2017년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 한지상은 ‘정의는 어디에’, ‘데스노트’를 열창했다. 한지상은 천재 대학생 라이토에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사로 첫 대극장 뮤지컬에 도전하는 벤 은 청아한 음색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한지상과 김준수의 ‘놈의 마음속으로’ 듀엣 무대에서는 둘만의 케미가 폭발하며 쇼케이스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뮤지컬 ‘데스노트’ 쇼케이스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티켓이 매진됐던 만큼 1,000여 명의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네이버 TV캐스트와 V,live 생중계에서도 높은 시청률은 물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이 됐다.

쇼케이스를 관람한 관객들은 “1시간 동안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무대였다”, “쇼케이스가 아닌 한편의 콘서트를 관람한 것 같다”, “쇼케이스 다운 기대감을 높여줄 대형 라이브! 생중계에서도 현장에서의 압도적인 분위기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등의 기대를 전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1월 3일부터 26일까지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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