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개막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정식 초연에는 지난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열연했던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다. 옛 주인을 기다리는 헬퍼봇 5 올리버 역에는 배우 김재범, 정문성, 정욱진이 캐스팅됐다. 냉소적인 헬퍼봇 6 클레어 역은 배우 전미도와 이지숙이 연기한다.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으로는 배우 고훈정과 성종완이 무대에 선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1세기의 버려진 구식 로봇들의 일상’이라는 소재를 담고 있다. 작품은 미래지향적 소재를 턴테이블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선율과 어쿠스틱한 소품 등을 통해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풀어낸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해 9월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작품의 영어 버전이 브로드웨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리딩 공연을 마쳤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대명문화공장, 네오프러덕션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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