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체험학습과 피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나로호 발사현장 체험을 진행한다. 

나로호 발사현장 체험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 5일간 개최된다. 견학코스는 우주센터 입구부터 MDC(임무지휘센터), 추척 레이더동 전망대다. 나로호는 과학기술위성2호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수행할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다. ‘나로’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KSLV(Korea Space Launch Vehicle)-1’의 명칭 공모에서 선정된 것이다. 한국 우주개발의 산실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外羅老島)의 이름을 따서 한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우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흥우주항공축제의 나로호 발사현장 체험은 1일 11회로 진행된다. 견학 인원은 1회당 135명이다. 1일 최대 1,485명이 견학할 수 있다. 신청은 우주과학관 홈페이지에서 7월 19일부터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마감일 이틀 전까지다.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순수 우주항공 과학체험 축제로 그 정체성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체험학습이 중요한 학생들에게 유익한 체험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들은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항공체험과 여름휴가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은 ‘하늘, 바람, 별, 우주’ 네 가지다. ‘하늘’ 테마에서는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드론쇼, 태양관측, 해시계 만들기, 로터콥터 등을 즐길수 있다. ‘바람’ 테마에서는 바람개비 산책길(해변), 미니 에어 로켓 날리기, 에어비행기 등을 만날 수 있다. ‘별’ 테마에서는 별자리관측(우주천문과학관), 생일별자리 포토존, 별자리 티셔츠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우주’ 테마에서는 발사기지 현장견학, 우주복 입기 체험, 우주인증 발급, 우주과학관 프로그램 등을 접할 수 있다.

아이들 및 청소년들의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고흥우주항공축제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나로우주센터 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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