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터뷰’가 ‘김수로표’ 한국 창착뮤지컬로는 최초로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

연극 ‘인터뷰’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큐레이터 김수로가 2016년 처음 선보인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배우 이건명, 김수용, 조상웅, 이선근, 문진아, 김주연 등과 작·연출 추정화 등이 모여 탄생했다.

작품은 공연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수로는 “이미 공연을 보는 안목이 높아진 한국 관객들을 만족시킬만한 작품이면 뉴욕 현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동안 창작 뮤지컬이 외국으로 진출했던 사례와 차별화 된다. 뮤지컬 ‘인터뷰’는 한국의 순수 창작진이 만든 작품을 뉴욕 현지 스태프, 배우들과 협업해 공연한다. 출연배우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현지 배우들 중 선발할 예정이다.

뮤지컬 ‘인터뷰’는 한 소년이 벌인 살인 사건과 그 사건을 담고 있는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다. 작품은 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킴’과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 싸움을 그린다.

작품은 2017년 2월 7일 미국 뉴욕 SAINT CLEMENT’S 극장에서 개막한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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