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세 번째로 무대에 올랐던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오는 13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12월 16일 개막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지난 초연과 재연에 이어 관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탄탄한 작품성과 인기를 증명해왔다. 미국에서는 쇼 뮤지컬이 주를 이루었던 2009년 브로드웨이 입성 당시 ‘미국 뮤지컬의 미래’라는 극찬을 얻으며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기존 뮤지컬에서 주로 다루지 않았던 ‘가족’과 ‘조울증’이라는 다소 낯선 소재를 다룬 뮤지컬이 200회가 넘는 공연으로 국내 관객과 만났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어느 가족에게나 있을 수 있는 관계로 인한 현대인들의 아픔을 세련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보기 드문 작품이다. 또한 배우들의 극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점도 롱런의 비결이다. ‘넥스트 투 노멀’은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던 박칼린을 20년 만에 무대에 서게 만든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초연부터 삼연까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빛내고 있는 박칼린, 남경주, 이정열, 오소연 배우의 경우 모두 이 한 편의 작품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 기록을 세웠다.

가족의 아픔과 화해, 사랑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오는 3월 1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또한, 공연 종료를 앞두고 3월11일까지 전석 40%를 할인해 주는 ‘굿바이 할인’도 제공한다. 

사진출처_프레인글로벌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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