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투란도트’가 지난 2월 24일에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뜻 깊은 문화행사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넘버가 추가되고 의상과 무대 연출이 새롭게 바뀐 후 서울에서 첫 장기 공연 중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지난 2월 24일 ‘문화가 있는 날’에 디큐브아트센터에서는 서울지역 ‘꿈드림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여성경제인 등 70여 명이 단체관람을 통해 뮤지컬 ‘투란도트’를 관람했다.

이번 단체관람은 여성가족부의 주최로 열린 ‘문화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학교 밖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청소년들은 학교를 그만둔 이후의 경험과 앞으로의 꿈,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IT 기업인, 경제인연합회 등이 후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뮤지컬 ‘투란도트’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문화융성위원회 표재순 위원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담당자들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뮤지컬 ‘투란도트’를 직접 관람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세계 4대 오페라로 꼽히는 푸치니의 동명의 오페라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바닷속 신비의 왕국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창조해 원작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이번 공연은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박소연, 리사, 알리, 장은주, 임혜영, 이정화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바닷속 신비의 가상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오는 3월 1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DIMF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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