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의 ‘여전사 캣츠컬’이 뮤지컬 배우 차지연으로 드러났다. 

차지연은 ‘복면가왕’ 첫 등장 이후 12주만에 복면을 벗었다. 그녀는 ‘복면가왕’에서 10주 연속 왕좌를 지키며 5연승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코스모스’ 거미의 4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차지연은 17대, 18대, 19대, 20대, 21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그녀는 “뮤지컬 배우가 아닌 가수로서 원없이 노래하며 사랑받고, 칭찬을 받으며 지낼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나에게 ‘용기’라는 것을 선물해준 ‘복면가왕’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의 라피키 역으로 데뷔했다.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의 명성황후, ‘드림걸즈’의 에피,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그리드, ‘서편제’의 송화, ‘카르멘’의 카르멘, ‘아이다’의 아이다 등으로 공연했다.

그녀는 현재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으로 출연 중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_알앤디웍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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