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2년 만에 뮤지컬 ‘드라큘라’로 다시 돌아왔다.

김준수는 2014년 뮤지컬 ‘드라큘라’ 국내 초연에서도 ‘드라큘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붉은 머리색과 진한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캐릭터와의 조화를 위해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김준수는 당시 ‘샤큘’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씨제스컬쳐는 “김준수가 23일 개막한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변함없는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이 끝나자 열띤 박수갈채를 보내며 ‘드라큘라’의 귀환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첫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2년 만에 다시 ‘드라큘라’로 무대에 서니 감회가 남다르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무대에 설 때마다 전율이 흐르는 공연이다. 관객분들께 마음을 울리는 진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공연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주인공 ‘드라큘라’의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다.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_씨제스컬쳐 제공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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