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 전시장 모습_(주)미디어앤아트 제공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가 지난 8일 문화역서울284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기술인 3D 프로젝션 맵핑을 도입해 문화역서울284 내부 전체를 캔버스로 활용됐다. 전시는 반 고흐를 비롯한 고갱, 마네, 르누아르 등의 작품과 함께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 관계자는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각 존에 최적화된 효과음과 BGM으로 작품을 형상화함으로써 고흐의 감정선과 내면 세계에 대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추천 뷰포인트를 통해 관람하는 형식이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내 의자에 앉아 각 존 별로 정해진 상영시간에 맞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상영시간은 ‘뉘넨존’ 10분 30초, ‘파리존’ 11분, ‘아를존’ 12분, ‘오베르존’ 8분 등이다.

전시를 관람한 한 관객은 “아이맥스처럼 고개를 젖히며 감상하는 방법도 좋았지만 오래된 서울역 건물 안을 이렇게 꾸며놨다는 것 자제가 놀라웠다”고 말했다.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4월 17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된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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