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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포커스] 한국적 소재가 중요한가? 한국적 표현이 중요한가?

 

8월에 발레 뮤지컬 ‘심청’을 만든다. 양정웅씨가 연출하고 유니버셜 발레단이 출연한다. 참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훌륭한 무용수와 한국적인 주제, 탄탄한 연출가가 만나 매튜본 ‘백조의 호수’와 버금가는 작품이 만들어 질것이라 확신한다. 세계적인 소재를 한국적 표현방식으로 만들어서 재창조하는 전략이 먼저인가? 우리 소재의 만든 창작품으로 세계화 하는 것이 먼저인가? 물론 능력이 되면 양쪽 다 같이 진행되는 경우가 이상적이지만 현실론적 어디가 먼저인가 참으로 고민이다.
월트 디즈니사(社)의 경우 독일의 그림동화와 덴마크의 안데르센동화, 페르시아의 아라비안나이트를 차용하여 각각 애니메이션 ‘백설공주’, ‘인어공주’, ‘알라딘’ 등으로 재창조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디즈니사가 순수익으로 7억3000만 달러를 번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은 일본 만화 ‘밀림의 왕자 레오’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역시 디즈니사가 1억2000만 달러의 순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뮬란’은 중국의 설화 ‘목란사(木蘭辭)’가 원형이다.
비보이의 특징을 살려 만든 ‘피크닉’, ‘명성황후’ 등 한국적 특색과 주제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 또한 성공을 하고 있다.
무엇이 먼저 인지? 무엇이 나중인지? 논하기 전에, 표현 혹은 주제가 한국적 요소인 작품들이 세계화 하는 것은 한국 공연계의 숙명의 과제이다. 공연계가 세계화를 형성하지 못하면 시장의 확대와 자본의 유입이 힘들어진다. 발레라는 순수 예술이 뮤지컬과 접목하여 한국적 색깔을 입히는 뮤지컬 ‘심청’은 많은 것들을 기대하게 한다. 그 기대의 부흥하는 것은 관객들의 사랑이다. 공연계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sugun11@hanmail.net



※ 비엠뉴스가(Bmnews)가 뉴스테이지(Newstage)로 2007년 7월 23일 개편되었습니다. 본 기사는 비엠뉴스(Bmnews)의 2007년 7월 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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