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데렐라’에 출연 중인 가수 윤하_쇼홀릭 제공

뮤지컬 ‘신데렐라’가 의상체인지와 특수효과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충무아트홀에서 9월 13일 개막했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누더기가 드레스로, 호박이 마차로 변하는 동화 속의 마법을 특수효과로 무대에 재현한다. ‘신데렐라’는 머리에 두건을 쓰고 가난한 처녀 차림새를 하고 있다가 요정의 마법이 걸리는 순간 드레스를 입고 티아라를 쓴 아가씨로 변신한다. 생쥐가 백마로, 너구리가 마부로 금새 바뀌기도 한다.

제작진들은 실감나는 표현을 위해 그림자 영상, 조명, 폭죽과 같은 특수효과를 활용해 공연 중이다.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은 “아름다운 무대 배경과 신데렐라의 의상이 빛났던 동화같은 극이었다”, “어릴 때 마술을 보던 것 같이 신기하고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미국 뮤지컬계 콤비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이 1957년에 만든 작품을 ‘더글라스 카터 빈’이 각색했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동화 속 수동적인 캐릭터와 달리 자신만만하고 당찬 현대판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신데렐라’ 역은 배우 안시하, 서현진, 가수 윤하, 백아현이 맡고 있다. ‘크리스토퍼’ 왕자 역은 배우 엄기준, 가수 양요셉, 산들, 켄이 연기한다. 배우 홍지민, 이경미, 임은영, 정단영, 김법래, 장대웅, 박진우, 황이건, 가수 서지영, 가희 등도 캐스팅돼 극을 이끌고있다.

뮤지컬 ‘신데렐라’의 의상 퀵체인지와 무대효과는 오는 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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