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한국음악프로젝트’의 본선경연이 9월 1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을 두되 새로운 음악을 꿈꾸는 젊은 음악인들의 축제다. 이 프로젝트는 2007년에 첫 경연을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았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역량있는 국악작곡가를 양성하고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국악창작곡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됐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많은 국악스타를 배출하며 신인 등용문이자 대표 창작국악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젝트의 경연은 지난 5월 작품 공모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심사과정은 1차 예선 실연검사, 2차 예선, 두 번째 실연검사로 이뤄졌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총 12팀이다. 본선경연은 어울림의 ‘恨오백년’, 이상의 ‘액맥이 타령’, 울림의 ‘恨 아리랑’, 밤새로움의 ‘여기가 어디오’, 락드림의 ‘아야’, THE+미소의 ‘심청은 억지춘향’, 봐유의 ‘금도끼 은도끼’, 아상블라주의 ‘닻’, 시간상자의 ‘20141608’, 한량(韓良)의 ‘러브코리아’, 바람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케이브릿지의 ‘듀티프리’ 무대로 이뤄진다.

경연대상 수상 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천 500만원을 받는다. 대상을 비롯한 총 7개 작품에 4천 6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본선경연의 진행은 국악인 남상일과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방수미가 함께한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와 ‘국악방송 예술단’의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프로젝트 감독 김재용은 “21C에 또 다른 전통을 꿈꾸는 젊은 음악인들의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실황은 국악방송 웹 텔레비전과 라디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경연은 9월 1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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