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공연관광축제’ 참가작 ‘드럼캣’ 공연 모습_지겐코퍼레이션 제공

‘2015 공연관광축제’의 개막식이 1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언어와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넌버벌 공연을 펼치는 행사다. 국내 넌버벌 퍼포먼스팀의 다양한 공연들로 구성된다. 올해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연계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2015 공연관광축제’는 지난 8월 13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실크로드 선상의 20여 개국을 포함해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자매도시까지 총 47개국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다. 이 축제는 지난 8월 21일 시작해 10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이 축제의 테마는 ‘실크로드’다.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각종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3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문명의 만남’ 카테고리의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는 실크로드에 위치한 나라들의 전통차 거리를 중심으로 음식, 공예품, 민속공연 등을 한 곳에 모았다.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에서는 참가국의 전통 가옥의 특징을 살려 만든 상점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각국의 상인들과 거래하는 장터 체험을 할 수 있다.

‘황금의 나라 신라’는 201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렸던 ‘황금의 나라, 신라’ 기획전의 귀국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640여 점의 신라의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주제전시도 열린다.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21’, ‘실크로드 리얼리즘전’ 등이다.

‘실크로드 주얼리 in 드라마’전은 인기 사극드라마의 의상과 장신구를 전시한다. ‘실크로드 유물 특별전’ 등은 실크로드 노선상의 주요유물 유적을 전시한다. ‘어울림 마당’ 에서는 ‘2015 공연관광축제’를 통해 난비밥, 점프, 판타스틱, 페인터즈 히어로, 사춤, 드럼캣, 빵쇼 등 국내 넌버벌 퍼포먼스팀의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15 공연관광축제’의 갈라쇼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입장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오는 10월 18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및 경주시 일원에서 계속된다. ‘2015 공연관광축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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