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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발전에 관한 고찰

 

게임과 영화를 넘어 이제 공연문화의 산업화가 문화계의 하나의 커다란 과제이다. 관객들의 뮤지컬 기호성은 영화가 본격시장으로 진입했을 당시 초기 양상과 비슷하다. 연인들에게 특별한 날이나 ‘우먼 싱글 이코노믹’에 아주 적합한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뮤지컬의 산업의 성장을 통해 청년고용창출, 문화산업의 시장 확대, 라이센스 산업의 확장, 문화 수출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가져온다. 그 시장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하고 시행해야할 과제가 다음 4가지 정도 요약할 수 있다.

첫째가 뮤지컬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구체성에 있다. 여기 구체성이란 말은 현실의 해결과 과제의 새로운 극복을 의미한다. 즉 실질적으로 뮤지컬이 본격산업으로 들어가는데 필요한 인재 육성을 의미한다. 여기에 교육 시스템은 단순한 생산자의 육성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기획자도 동시에 육성을 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 대중예술 스타들과 순수예술 무용과 음악의 인재들이 자연스럽게 동화 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필요 한다.

둘째는 외국 뮤지컬 쿼터제와 뮤지컬을 50%이상 공연하는 극장에 창작뮤지컬의 ‘의무공연일수’를 지정해야한다. 그에 상응하는 극장에게 보조지원이 당연히 뒤따라야 하고 외국 뮤지컬의 난립과 범람은 뮤지컬의 지속적인 성장에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 또한 우수 창작의 다양한 시도와 실험이 이루어지려면 극장의 개방이다. 극장 구조가 이윤추구가 그 목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국가 보조금이 투입 되더라도 다양한 실험과 파일럿 개념의 뮤지컬이 공간 개방은 필수이다.

셋째는 공연투자의 현실화이다. 투자의 근본 목적이 이익 추구가 그 목적이지만 초기단계의 시장에서는 인프라 성격의 자본이 들어가야 한다. 문제는 그 재원의 마련도 중요하지만 투자에 관한 안목과 평가, 가치에 관한 분명한 ‘그린존’이 형성되어야 한다. 재원이 잘못 들어오면 오히려 시장을 죽이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넷째는 창작프로그램 개발 지원과 해외진출 지원시스템의 활용이다. 모든 창작뮤지컬의 작품은 세계화를 지향해야 하고 국내적으로는 관광화의 코드와 접목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해 뮤지컬 관객 파워유저는 외국인으로 간주해야 한다. 그래야 자연스럽게 국내관객의 증가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뮤지컬은 가상의 디지털 개념의 문화사업과 상호 보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문화적 논리가 숨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산업적 논리 외에 문화적 논리의 가치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국가적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PC방이나 책상에 앉아서 사이버 게임과 영화를 즐기면서 ‘우주의 미아’ 혹은 ‘사이버 정신박제’가 된 많은 젊은이들에게 또 다른 차원의 몸의 감수성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문화적 논리가 필요하다.

편집부 sugun11@korea.com



※ 비엠뉴스가(Bmnews)가 뉴스테이지(Newstage)로 2007년 7월 23일 개편되었습니다. 본 기사는 비엠뉴스(Bmnews)의 2007년 3월 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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