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무산김_뉴스테이지

장흥무산김이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명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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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無酸)이란 양식 때 염산 및 유‧무기산을 사용하지 않고 김을 양식하는 방식을 말한다. 원래 김은 양식 과정에서 잡조류가 부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산을 뿌린다. 농사와 비교하면 농약이다. 우리나라 김은 지난 40년 동안 산을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불신을 받았다. 장흥군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산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산김양식을 선포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바다환경 살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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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무산김 양식은 산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든다. 장흥무산김은 바다에 떠 있는 김발을 수시로 뒤집어 만든다. 바람과 햇볕이 잡조류의 부착을 막아준다. 김발 뒤집기 작업은 평균 4일에 한 번씩 이뤄진다. 새벽에 나가 김발을 끌어올려 공기 중에 노출시켰다가 오후에 다시 바닷물 속으로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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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김양식은 일부지역이 아닌 장흥군 해역 전체에서 이뤄진다. 장흥무산김주식회사는 장흥군의 어업인들과 함께 장흥군 해역을 무산지역으로 유지하는 데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흥무산김주식회사의 어업인들은 친환경 김 양식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무산 김 양식에 적극 동참한다. 어장구역 이탈 등의 불법시설을 배척하고 산 사용에 대해 스스로 감시자가 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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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무산김주식회사 김양진 대표는 “친환경적인 김 양식을 함으로써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고 친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깨끗한 환경을 대대손손 물려주는 것을 목표로 사명감을 가지고 장흥무산김을 보급한다”며 “소비자들이 먹거리만큼은 친환경 유기농을 드셨으면 좋겠다. 식품의 안정성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친환경웰빙김을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 더 고객에게 다가가는 장흥무산김 주식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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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무산김‧매생이 6차산업 활성화사업단 김영심 사무국장은 “장흥무산김은 대만과 미국, 중국 등으로 잇따라 수출되고 있다. 더욱 활발히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로 진출해 깨끗한 명품김인 장흥무산김을 더 많은 분들이 맛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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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무산김주식회사는 국내 최초의 순수 어업인 주식회사로서 친환경 수산물인증과 USDA국제유기농인증, 지리적표시등록 및 단체표장 등록을 획득했다. 전라남도 수산경영부문 대상과 2011년 전국수산물 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에 ‘착한 김’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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