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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의 세계화는 필연적이다

 

마법사 이야기 ‘해리 포터’는 영국 경제에 연간 최소 5조7000억 원(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벌어다 주고 그 가치는 삼성반도체의 2006년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액수다 라고 이야기 산업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문화인들의 귀를 쫑깃하게 만들고 있다.
문화산업의 특이하게 국내 시장으로는 안된다. 자체 시장의 선순환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내수시장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인구가 안된다. 보통 내수 시장의 인구는 8천 명에서 1억 명 정도 보고 있다. 내수 시장이 안되면 해외로 눈을 돌려 시장파이를 키워야 한다. 하지만 문화산업는 자국의 문화적 논리가 숨어 있어서 그 시장을 형성하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다. 하지만 힘들어도 문화산업의 확대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산업의 세계화를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문화산업 중 이야기의 폭을 좁혀 공업산업만 들여다보자.
공연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확대와 세계화는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국내 소재로 작품을 만들든, 외국에서 가져온 소재를 다시 재해석하여 작품을 만들든, 국내 제작업자가 라이센스를 가지고 해외 판권을 수출하는 경우이다. 이것은 작품의 유통 및 판매 단계에서의 가치 창출을 만들어 가는 경우이다. 그 예로 신시뮤지컬컴퍼니가 독일 뮤지컬 ‘갬블러’를 우리 배우들로 공연했다가 2005년 일본에 진출해 3억 원 넘는 수익을 올린 경우, 경제적 가치는 알 수는 없지만 일본에서 겨울연가가 뮤지컬로 제작된 경우, 2004년 미추가 공연한 마당놀이 ‘삼국지’가 ‘삼국지·오(三國志·吳)’로 손질돼 중국 난징을 시작으로 장쑤성(江蘇省) 전역을 순회공연 할 경우가 있다.
두 번째의 경우가 작품 속에 외국 스탭이 참여하여 가치 창출을 만드는 경우이다. 이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세계화를 이루어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차범석의 희곡 ‘산불’을 바탕으로 7월 초연하는 뮤지컬 ‘댄싱 섀도우’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칠레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 등이 핵심 스태프로 참여한 경,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설화를 바탕으로 오는 23일 개막하는 뮤지컬 ‘프린세스 낙랑’ 제작진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폐막식 음악 작업을 한 호주 작곡가가 들어 있는 경우 등이다. 한류 경우처럼 공연문화도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작품의 질이 좋으면 뚫린다. 명성황후가 100만 관객들 동원하고 점프나 난타, 최근에 피크닉이 해외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듯우리나라의 문화적 기질상 충분히 가능성 있는 현상이고 본질이다.

sugun11@hanmail.net



※ 비엠뉴스가(Bmnews)가 뉴스테이지(Newstage)로 2007년 7월 23일 개편되었습니다. 본 기사는 비엠뉴스(Bmnews)의 2007년 7월 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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