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든플래닛 공연 장면_딤프 제공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작 ‘포비든 플래닛’을 공연한다.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은 1989년 영국에서 초연했던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로큰롤을 모아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작품은 초연 이후 1,500회 이상 무대에 오르며 미국, 호주, 스웨덴 등 전 세계 각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2002년 LG아트센터에서 남경주, 박기영 주연으로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 공상과학영화 ‘포비든 플래닛’을 접목했다. 거대한 우주선을 배경으로 신나는 로큰롤 음악 라이브를 들려준다. 1990년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고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는 엘비스 프레슬리, 비치보이스, 클리프 리차드 등 유명 로큰롤 뮤지션들의 음악이 등장한다. 딤프 무대에는 영국에서 ‘25주년 기념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오리지널 공연팀이 한국을 방문한다.

딤프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을 로큰롤 주크박스 뮤지컬인 ‘포비든 플래닛’으로 선정해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9회 딤프는 대중성에 포인트를 뒀다”며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갖춘 이번 작품을 통해 누구나 뮤지컬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개막작에 대한 기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2015년 딤프에는 공식초청작 ‘꽃신’, 특별공연 ‘투란도트’, 폐막작 체코 ‘팬텀 오브 런던’ 등의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