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 오케스트라_크레디아 제공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청소년 음악회 ‘톡톡클래식’이 공연된다.

‘톡톡클래식’은 9일 ‘모차르트’, 10일 ‘베토벤’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두 음악가의 대표 레퍼토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9일에는 모차르트의 음악 뿐 아니라 모차르트의 라이벌로 유명한 빈 궁정의 악장 살리에르의 음악이 함께 연주된다. 10일 공연은 베토벤의 음악만으로 진행된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비롯해 피아노 협주곡 ‘황제’ 등을 연주한다.

이번 무대에는 음악 평론가 이상민이 참여한다. 그는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톡톡클래식’ 코너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에 관한 글을 연재해 왔다. ‘톡톡클래식’ 공연에서는 전문적이면서 쉬운 해설로 모차르트와 베토벤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톡톡클래식’ 무대에는 차세대 클래식 스타들이 참여한다. 지휘는 아드리엘 김이 맡는다. 아드리엘 김은 디토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미샤 마이스키, 고티에 카프숑, 조수미, 리처드 용재 오닐 등과 함께 협연했던 지휘자다. 연주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참여한다. 한지호는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2009년 빈 베토벤 콩쿨 3위, 2011년 독일 슈베르트 국제 콩쿨 2위, 2014년 서울국제음악콩쿨 1위, 미국 지나바카우어 국제음악콩쿨 2위, 뮌헨 ARD 국제음악콩쿨 1위 없는 2위와 청중상 등을 수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임해원이 함께한다. 임해원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다. 2012년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대상, 2014년 음악춘추 콩쿠르 1위, 2015년 바로크 음악콩쿠르 1위, 유로 아시아 바이올린 컴페티션 1위를 석권한 영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