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동료 배우들에게 직접 수놓은 캔버스화를 선물했다.

옥주현은 지난 2월 8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서울공연을 마치고, 3개월 간 동고동락했던 앙상블 및 주조연 배우들에게 정성어린 선물로 감사를 전했다. 동료들은 밤새 50켤레가 넘는 신발에 일일이 수놓은 옥주현의 정성에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속 파란색, 흰색, 빨간색으로 나뉜 신발들은 프랑스 국기를 상징한다. 옥주현은 각 배우에게 어울릴만한 색의 신발을 골라 직접 배우들의 이니셜을 수놓았다. 수를 놓은 것은 극중 ‘마리 앙투아네트’가 바느질 하는 것에 착안해 금색실로 작업한 것이다.

옥주현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서울 공연을 마친 뒤 2월 28일부터 3월 15일까지 대전, 대구, 김해의 투어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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