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이 뮤지컬 ‘사춘기’를 2월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선보인다.

작품은 사춘기에 접어든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담는다. ‘영민’은 시니컬한 성격의 고등학생이다. 그는 한 고등학교에 전학을 간다. ‘영민’이 전학 온 첫 날, 반 친구들은 ‘영민’의 기를 꺾으려 한다. 첫 시험이 끝나고 ‘영민’이 전교 1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아이들은 놀란다. ‘선규’는 춤을 좋아하는 아이다. 그는 직업군인인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 속에서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선규’는 ‘영민’을 우연히 만난다. ‘영민’은 ‘선규’에게 자신의 비공개 블로그인 메피스토에 ‘선규’를 초대한다. ‘수희’는 성경을 열심히 읽는 모범생이다. ‘영민’은 ‘수희’를 가까이 한다. 작품은 ‘영민’과 ‘선규’, ‘수희’가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영리한 고등학생인 ‘영민’ 역은 신성민과 윤나무가 맡는다. ‘영민’으로부터 블로그에 초대받는 ‘선규’역으로는 조형균과 최성원이 무대에 오른다. 영민을 괴롭히는 ‘반장’ 역은 김다흰과 강정우가 연기한다. 이외에도 박정원, 임병택, 김성철, 고훈정, 박란주, 강윤정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박소영이, 음악감독은 신경미가 맡는다.

박은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충무아트홀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