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12월 4일부터 2월 28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음악이란 테두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 간의 사랑을 담는다. ‘박하’는 한 때 가요계를 휩쓸었던 스타 작곡가다. 그녀는 ‘지후’와 3년째 만나고 있다. ‘지후’는 3주년에 ‘박하’에게 청혼하기로 결심한다. 3주년을 얼마 앞두지 않은 어느 날 ‘박하’ 앞에 ‘요한’이 나타난다. ‘요한’은 유명 기획사의 연습생이었다. ‘요한’은 연습생으로 활동하던 도중 자신의 곡을 기획사에 빼앗기고 길거리로 나와 버스킹을 시작한다. ‘요한’과 ‘박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작품은 ‘지후’가 우연히 키스하는 ‘요한’과 ‘박하’의 모습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박하’의 마음을 알고 갈등하는 ‘지후’ 역은 유현석과 김민수가 맡는다. 기획사의 횡포로 연습생을 포기하는 ‘요한’은 에이스로 알려진 최성욱과 신윤철이 연기한다. 백민정과 김태령은 스타 작곡가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박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요한’의 버스킹에 항상 함께하는 강아지 ‘샘’ 역으로는 신준호, 김상균이 함께한다. ‘요한’의 곁에 항상 머무르는 여고생 ‘유나’는 김지은과 유정아가 참여한다. 연출은 뮤지컬 ‘언더니스메모리’, ‘러브레시피’, ‘그리스’, ‘온에어’의 최창열이 맡아 극을 진두지휘한다.

박은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팍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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