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에는 귀여운 아기곰 ‘프랭키’가 등장한다. 동화마을에는 ‘뚜’, ‘쿠앙’, ‘퐁’, ‘문어아저씨’, ‘서쪽마녀’가 살고 있다. ‘서쪽마녀’가 만든 ‘마녀빵’은 달콤한 맛 때문에 자꾸 손이 가게 된다. ‘마녀빵’을 맛본 친구들은 매일 같이 ‘마녀빵’만 먹고 다른 음식은 먹지 않는다. ‘프랭키’와 친구들은 건강한 음식보다 ‘마녀빵’을 더 많이 먹다 결국에는 배탈이 난다. 동화마을 최고의 요리사 ‘뚜’는 친구들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준비한다. ‘프랭키’와 친구들은 정성을 담은 요리를 맛본 후 다시 건강해진다.

작품은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과 건강한 음식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에듀테인먼트 뮤지컬이다. 어린이 기호식품에 익숙한 아이들과 매일 같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엄마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인터파크 ‘관객평가’란을 통해 관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어린이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을 관람한 아이들은 자진해서 ‘바른 먹거리’를 찾는다. ‘마녀빵’을 먹고 배탈이 난 ‘프랭키’는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 준다. 아이들은 ‘프랭키’를 보고 ‘앞으로 나는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지!’라고 다짐한다. 인터파크 ID nemam19** 관객은 “역시 어린이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명불허전! 7살 아들과 함께 공연을 봤습니다.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한 공연이었습니다. 보고나서 아들이 ‘엄마, 나는 이제 양파도 잘 먹고 파도 잘 먹고 파프리카도 잘 먹을 거야’라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깨닫는 걸 보니 뿌듯했습니다”라고 강력 추천했다.

인터파크 ID saveali** 관객은 “꼼꼼하고 섬세한 무대 설계와 소도구 활용이 돋보인 무대였습니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 덕분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나비를 흔드는 손길에도 온 정성이 녹아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였습니다.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교훈적인 공연입니다”라고 호평했다.

아이들 눈높이 맞춘 에듀테인먼트 공연

작품에는 다양한 인형오브제가 등장한다. 주인공 ‘프랭키’는 거대한 인형탈을 쓰고 친구들 ‘뚜’와 ‘퐁’, ‘쿠앙’은 인형오브제로 아이들과 만난다. 무대는 동화마을 친구들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그림책 한 장면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다. 음악은 아이들도 곧잘 따라 부를 만큼 쉽고 재미있다. 인터파크 ID jedai** 관객은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관람해 놀랐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분명 좋은 감성을 가진 어른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진 공연을 만들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인터파크 ID pro06nti** 관객은 “노래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아기자기한 무대는 두말할 것도 없이 좋습니다. 어린이뮤지컬인 동시에 한 편의 동화책을 보는 듯 고급스러움이 묻어났습니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어린이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5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백초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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