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이달 말부터 ‘성범죄자 알림e’ 앱을 보급한다고 7월 22일 밝혔다.

‘성범죄자 알림e’ 앱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성범죄자 신상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개발됐다. 개발된 앱은 언제 어디서나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성범죄자 알림e’ 앱을 다운받아 해당 읍․면․동을 검색하면 된다. 앱은 지역별로 거주하는 성범죄자의 신상정보와 성범죄 예방, 피해자 지원 안내 정보를 제공한다. 신상정보로는 성명, 사진, 나이, 주소 및 실제 거주지, 신체정보 등이 게재된다.

스마트폰 앱은 알림기능으로 편리함을 제공한다. 알림은 설정한 시간마다 자신이 위치해 있는 장소 주변의 성범죄자 거주 여부를 음성과 메시지로 알려준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에 보급하는 ‘성범죄자 알림e’ 앱을 적극 활용하여 생활주변에서 성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피해자 지원 내실화, 성범죄자에 대한 재범방지 교육 체계화 등을 통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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