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뮤지컬 ‘사랑하니까’가 오는 7월 8일부터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사랑하니까’는 지난 6월 8일 대학로 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시즌1 공연을 마무리했다. 작품은 국내 최초로 대출을 소재로 현대인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풀어냈다. 재즈, 보사노바,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20여 곡의 뮤지컬 넘버로 인기를 얻었다.

남을 빚지게 해야만 살 수 있는 남자 '강동찬' 역에는 송욱경과 민우혁이 더블 캐스팅됐다. 남에게 빚지고는 살 수 없는 여자 '오로지' 역은 윤차영과 홍민아가 맡는다. ‘강동찬’과 평생 라이벌 경쟁을 펼치는 '지독한' 역은 원종환과 손성민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김해정, 이세나, 정수한, 권성민, 원현지, 장희아가 지난 시즌에 이어 연장 공연에 합류한다.

쁘띠첼 씨어터는 대표적인 로맨틱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공연 중이다. 연인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뮤지컬 ‘사랑하니까’는 이 기운을 이어 받아 로맨틱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연장공연은 8월 11일까지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펼쳐진다.

백초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드림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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