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 서범석이 새롭게 합류한다. 작품은 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범석은 지난해 재연에서 ‘칼튼’ 역을 맡아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서범석은 데뷔 이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실력파 배우다.

작품은 대문호인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본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원작자가 음악과 대본 수정에 직접 참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보여준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한다. 영국 변호사인 ‘시드니 칼튼’과 프랑스 귀족 ‘찰스 다네이’는 우연히 ‘루시 마네뜨’를 만난다. 두 남자는 ‘루시 마네뜨’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작품은 삼각관계에 놓인 세 인물을 통해 혹독했던 민중들의 삶을 반영한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칼튼’의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로 관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정동하, 박성환, 김아성, 김도형 등 40여 명의 배우가 무대에 선다. 음악은 20여 명의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직접 연주한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5월 19일 2시 1차 티켓박스를 오픈한다.

박은진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비오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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