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이 올가을 열리는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앞두고 5월 11일까지 국내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는 호수, 거리, 자연, 사람이 어우러지는 고양시 대표 거리축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식초청작과 자유참가작을 동시에 심사한다. 공식초청작은 7편, 자유참가작은 30편 내외가 각각 선정된다.

지원 자격은 최근 1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전문예술단체 및 개인과 공연예술관련 대학(원)생이다. 자유참가작의 경우 창작년도 5년 이내의 작품이어야 한다. 연극, 무용, 음악, 마임, 영상, 설치작품, 퍼포먼스, 복합장르 등 거리에서 실연 가능한 예술작품이라면 장르 제약은 없다.

선정 시 우대사항으로는 축제 장소인 고양호수공원의 장소성 활용, 고양시의 역사 및 이야기 반영, 시민참여프로그램 경험 유무 등이다. 음악공연의 경우 단순 레퍼토리 콘서트 형식보다는 거리예술에 적합한 연출과 구성 등이 고려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2008년 시작된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꾸준히 관객을 늘렸다. 올해는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고양호수공원 및 고양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거리예술을 펼칠 예정이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고양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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