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인 연극 ‘밑바닥에서’가 4월 26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밑바닥에서’는 러시아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막심 고리키의 대표작이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이번 작품으로 고전 시리즈 1탄을 선보이며 앞으로 고전 연작 시리즈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는 김수로가 제작과 동시에 주요 배역으로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하수구 같은 지하실에서 희망을 경험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몰락한 귀족, 창녀, 알코올중독자, 도둑 등 저마다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다. 어느 날 한 노인이 나타나 이들의 삶을 위로하고, 이들은 희망을 맛본다.

이번 공연은 4월 26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오른다. 김수로와 더불어 대학로의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윤경호, 박한근, 채동현, 박채원, 문진아, 김혜진 등 총 20명의 배우가 무대에 선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함안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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