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열리는 함안문화예술회관 개관 9주년 기념공연 ‘남진콘서트-내 노래의 이력서’(이하 남진콘서트)가 전격 매진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리는 가수 남진의 단독 리사이틀이다.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울려고 내가 왔나’, ‘가슴 아프게’ 등으로 대중에 알려졌다. 이후 ‘젊은 초원’, ‘님과 함께’, ‘빈 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남진은 1967년 MBC 방송 신인상을 시작으로 여러 시상식을 휩쓸었다. 1973년 MBC 10대 가수 선정 가수왕, TBC 방송가요 남자 가수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000년 KBS 가요대상과 2007년 제22회 골든디스크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활발한 연예 활동과 함께 현재 한국연예협회 제7대 이사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남진콘서트’는 그의 50년 가수 인생을 돌아보는 히트곡 20여 곡으로 구성된다. 화려한 연주와 남진의 현란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젊음과 향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코미디언 오동광·오동피 콤비, 차세대 트로트 스타인 가수 진해성이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3월 29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함안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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