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캐스팅을 발표했다. 작품은 2004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꾸준히 무대에 오른 인기작이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한 무대에서 다양한 시대와 장소를 배경으로 5가지 상황을 선보이는 옴니버스 형식이다. 단 3명의 배우가 모든 에피소드에 등장해 15인의 캐릭터로 변신한다. 각기 다른 설정의 연애담에 긴장감 넘치는 코미디가 더해진다.

이번 공연에는 이기찬, 박준규 등 대중에 익숙한 스타와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이 참여한다. 가수 출신의 이기찬은 뮤지컬 ‘전국노래자랑’, ‘톡식히어로’ 등을 통해 주목받는 연기자로 재탄생했다. 박준규는 드라마,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실력파 배우다. 이밖에도 전재홍, 최대철, 장원령, 박성환, 김선아, 서지유, 나세나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이종석 연출가가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뮤지컬 ‘아르센루팡’, ‘김종욱찾기’, ‘풍월주’ 등의 히트작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마이더스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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