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작품은 영국의 여류 작가 메리 셸리(Mary Shelley)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뮤직넘버 시연회, 질의응답, 포토타임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은태와 함께 ‘앙리뒤프레’로 더블 캐스팅된 한지상은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그는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앙리뒤프레’가 호흡을 주고받는 장면이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리딩 때 ‘앙리뒤프레’가 죽기 직전 마지막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연습한 적이 있다. 노래가 끝나자 함께 연습하던 유준상 선배가 울먹이며 뒤이을 솔로곡을 제대로 못 불렀을 정도”라고 회상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왕용범 연출가(극작, 연출)와 이성준 음악감독(작곡)이 지휘봉을 잡는다.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시하, 서지영, 안유진, 이희정, 김대종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3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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