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창작뮤지컬 ‘오필리어’가 배우 오디션을 실시한다. 작품은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초연한다.
 
뮤지컬 ‘오필리어’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을 ‘오필리어’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전 문화부 장관을 지낸 김명곤이 극본 및 연출을 맡는다. 작곡에는 친숙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선사해 온 최우정 등 실력파 스태프들이 참여한다.

오디션 지원 대상은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춘 경력 및 신인 배우다. 접수는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주)아리인터웍스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원서 접수는 1월 2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오디션 기간은 1월 23일부터 24일이다. 내용은 자유곡 2분, 자유안무, 지정대본 리딩 등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배역은 ‘오필리어’(소프라노), ‘햄릿’(테너), ‘거트루드’(메조), ‘클로디어스’(바리톤) 등이다. 이밖에 작품의 해설자, 비판자, 관찰자 역할을 수행하는 광대(남/여 0명)도 함께 캐스팅된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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