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선정작인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이 1월 15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K 세모극장에서 펼쳐진다.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은 현대 사회에서 ‘문제적 청소년’이라 불리는 주인공들의 성장통을 담는다. 적품은 동성애 성향의 ‘이레’, 불량학생 ‘현신’, 왕따 피해자 ‘봉수’ 등을 통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세계를 보여준다.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은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부문 공모에서 32: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신예 이오진 작가는 자전적 경험과 2010년 있었던 미국의 ‘타일러 클레민티 자살 사건’을 모티브로 해 작품을 썼다. 그들만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권력의 구조와 소통, 성장의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연출은 연극 ‘세 자매’, ‘일곱집매’를 연출했던 문삼화가 맡는다. 여기에 배우 이현균, 민재원, 구도균, 나하연, 오민석, 한규원, 한상호 등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예술감독 조광화 연출가는 “작품을 끊임없이 수정해 온 이오진 작가의 끈기와 꿈을 믿는다. 섬세하게 인물을 포착해 정교하게 배열하는 문삼화 연출을 만났기에 더욱 신뢰가 간다. 참여한 배우들은 언젠가 나의 작품에도 함께 하고픈 욕심이 난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의 티켓판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 아동과 청소년 교육을 지원하는 CJ 도너스캠프에 기부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CJ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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