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이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13년까지 8회 공연 이후 관객들의 계속되는 요청으로 앙코르 무대에 오른다. 유인촌 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직에서 물러나 7년 만에 배우로 복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파우스트’라는 이름을 가진 한 인물을 두고 신과 악마가 벌이는 대결 구도를 그린다. 인간으로서 많은 것을 이룩한 ‘파우스트’ 박사는 도전과 욕망을 이루려는 과정에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영혼을 걸고 계약을 맺게 된다. 작품은 인간의 자아 완성을 위해 끝없는 도전과 신의 경지에 이르려는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연극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은 연극, 현대 무용, 오페라가 만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인촌은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 1인 2역으로 연기한다. 테너 김동원, 김주완과 베이스 정경호, 최광호 등이 함께 오페라 ‘파우스트’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아름다운 안무와 피아노의 라이브 연주는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김민음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마케팅컴퍼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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