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환상동화’가 12월 6일(금)부터 15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03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작품은 10주년 특별 공연으로 초연 당시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다수 캐스팅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예술광대 역에 오용, 사랑광대 역에 최요한, 전쟁광대 역에 최대훈, 이갑선 등이 오랜만에 합류했다.

연극 ‘환상동화’는 세 광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전쟁광대는 전쟁을, 사랑광대는 애절한 사랑을, 예술광대는 창조적 예술을 주장하다 결국 전쟁, 사랑, 예술이 모두 들어간 이야기를 하기로 한다. 전쟁 속에 피아노 치는 소리를 잃어버린 ‘한스’와 춤추는 여인 ‘마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번 공연은 무용, 음악, 마임,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민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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