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퍼즐’이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재공연 된다.

작품은 2013년 9월 아시아 초연 무대에 올랐으며, 11월 17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재관람율 70%라는 기록을 세우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파파프로덕션의 대표인 이현규가 연출을 맡는다.

시즌2 공연은 시즌1의 배우와 함께 새로운 얼굴이 합류한다. 시즌1에서 주인공 ‘사이먼’ 역을 맡았던 임강성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사이먼’ 장현덕이 출연을 결정지었다. ‘의사’ 역으로는 전병욱과 박훈이, ‘피터’ 역으로는 원종환과 강기영이 함께한다. ‘안나’ 역에는 김나미와 정보름, ‘클레어’ 역은 양영미와 김단비가 출연한다. ‘간호사’ 역은 장혜성과 함시훈이 캐스팅됐다.

연극 ‘퍼즐’의 원작은 ‘포인트 오브 데스’다. 원작자 ‘마이클 쿠니’는 영화 ‘아이덴티티’로 국내 관객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주로 심리 상태와 최면, 환생 등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미스터리 작품을 발표해 왔다. 연극 ‘퍼즐’은 현실과 환상, 시공간을 오가는 입체적 구조로 긴장감 넘치는 상상의 공간을 선보인다.

작품은 사고 후 기억을 잃은 한 남자가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스토리와 충격적 반전을 담는다. 촘촘한 구성과 긴장감이 서린 이야기 진행으로 미스터리한 공포와 스릴감을 선사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파파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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