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폭풍의 언덕’이 캐스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항해에 나선다.

뮤지컬 ‘폭풍의 언덕’은 한국 창작뮤지컬이다. 작품은 에밀레 브론테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 ‘폭풍의 언덕’을 연극으로 각색해 호평을 얻었던 송현옥이 연출을 맡고,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조선아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작곡은 오페라 작곡가인 홍승기가 참여해 웅장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대중음악 작곡가인 신사동 호랭이가 어드바이저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참여하는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현재 히스클리프’ 역은 TV와 영화를 오가며 활동한 김영호와 탄탄한 실력의 뮤지컬배우 서범석, 연극 ‘폭풍의 언덕’에 출연했던 서태화가 맡는다. ‘과거 히스클리프’ 역은 뮤지컬 ‘쓰릴미’와 ‘마마돈크라이’의 임병근과 영화 ‘배우는 배우다’로 얼굴을 알린 강신효가 캐스팅됐다.

‘캐서린’ 역은 선우와 배다해, 윤지영이 캐스팅됐다. ‘넬리’ 역은 이경미와 김선호가, ‘조제프’ 역은 김민수가 함께한다. ‘에드가’ 역은 김산호와 황세준이, ‘헤어튼’ 역은 박정원과 안보현이 함께할 예정이다.

뮤지컬 ‘폭풍의 언덕’은 12월 13일 강동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로네뜨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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