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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뭐볼까] 올가을, 시원하게 웃고 싶다면? ‘큰웃음’ 주는 연극 두 편명실상부 국민연극 ‘라이어’, 따스함 더한 코미디 연극 ‘웃음의 대학’

쌀쌀해진 날씨에 팍팍한 현실이 더 차갑게 다가온다. 만원 지하철에서 실수로 부딪혀도 사과와 양해 대신 고성이 오간다. 웃음이 그리워 TV 예능 프로그램에 열중하지만 남는 건 헛웃음뿐이다.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겨울이 오기 전, 순도 100% 웃음을 터뜨릴 ‘한 방’이 필요하다.

15년 국민연극 ‘라이어’의 위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연극 ‘라이어’는 몰래 두 집 살림을 하던 택시운전사 ‘존 스미스’의 ‘거짓말 투쟁기’를 담는다. 그는 섹시한 아내 ‘바바라’와 현모양처 ‘메리’를 완벽하게 속이며 이중생활을 한다. 그러다 ‘존 스미스’는 우연한 사고를 만나게 되고 그의 비밀이 탄로 날 지경에 이른다.

‘존 스미스’는 절대 숨겨야 할 두 집 살림을 들킬까봐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두 아내의 의심에 ‘트로우튼’, ‘포터’ 등 형사들까지 그를 따라붙는다. ‘존 스미스’는 단짝인 ‘스탠리’마저 거짓말 작전에 끌어들인다. 그들은 ‘바바라’를 파출부로 만들기도 하고 ‘메리’를 수녀로 둔갑시키기도 한다. 끝도 없는 거짓말 열전에 관객은 폭소를 터뜨리고 객석은 박수 소리로 가득 찬다.
 
작품은 하나의 거짓을 숨기기 위해 다른 거짓말을 하는 상황을 재치 있게 그린다. 거짓말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완벽한 희극 구조가 필요하다. 연극 ‘라이어’는 잠시라도 방심할 수 없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탄탄한 개연성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작품의 구성은 전체적인 거짓말 속에 숨어있는 캐릭터 각자의 작은 거짓말들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간다. 연극 ‘라이어’는 이를 충족시키며 ‘완성된 작품’임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연극 ‘라이어’는 공연계 불황이라는 어려움에도 대학로와 강남 등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은 지난 9월까지 강남 윤당아트홀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후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윤당아트홀 앵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앵콜을 기념해 전석 반값 할인을 진행 중이다. 전석 반값 할인은 10월 31일까지 공연 예매 시 적용된다.

팍팍한 현실에 힘든가요?
연극 ‘웃음의 대학’으로 오세요!

11월 대학로에 상륙할 연극 ‘웃음의 대학’은 일본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이다. ‘미타니 코키’는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의 감독으로 한국 관객과도 친숙하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다. 작품은 ‘웃음’을 소재로 뺏고 뺏기는 추격전을 그린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작가의 이야기다. 이들이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은 웃음과 감동으로 연출된다.

작품 속 극작가는 검열관의 눈을 피해 고군분투한다. 그가 공연을 올리기 위해 대본을 수정하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낸다. 동시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 웃음을 지키려는 진정성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경기 불황과 사람간의 불신 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11월 8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파파프로덕션, 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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