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의 동원산부인과가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아기사랑 포토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동원산부인과에서 ‘르봐이예 분만’으로 출생한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아기들은 동원산부인과에서 내년도에 발행하는 캘린더의 아기 모델로 선정될 예정이다.

‘르봐이예 분만’은 출산 시 산모와 아기를 모두 배려하는 ‘인권분만’의 한 종류다. ‘인권분만’은 프랑스 의사 ‘프레드릭 르봐이예’가 창시한 분만법이다. 2001년 국내에 도입된 뒤 10여 년간 많은 아기들이 ‘인권분만’으로 태어났다.

‘르봐이예 분만’은 아기가 태어날 때 외부 환경의 급변을 최소화한다. 빛, 온도, 소리, 촉각 등을 엄마 뱃속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 준다. 비슷한 개념의 ‘자연출산’은 제왕절개 등 수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르봐이예 분만’은 자연분만, 제왕절개에 관계없이 시도할 수 있다.

동원산부인과 김상현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대해 “‘아기사랑 포토 공모전’은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산모와 아기의 분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인권분만’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고객 감사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기사랑 포토 공모전’ 선정 대상자는 10월 30일 동원산부인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12월 동원산부인과 창립기념 행사를 통해 별도의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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