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연애시대’가 2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

작품은 2011년 초연됐다. 초연 당시 섬세한 연출과 특유의 유머 코드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연극은 일본 작가 故노자와 히사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이혼한 뒤 서로에게 다시 이끌리는 남녀의 마음을 밝으면서도 진지하게 그린다. 원작 소설은 2006년 SBS에서 손예진, 감우성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올해는 뮤지컬배우, 탤런트, 연극배우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동진’ 역에는 김재범, 이신성, 조영규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은호’ 역은 황인영, 심은진, 손지윤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연출을 맡았던 김태형과 극작가 김효진이 참여한다. 작품은 9월 13일 프리뷰티켓을 오픈했으며, 오픈과 동시에 연극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연극 ‘연애시대’는 10월 5일부터 12월 2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마케팅컴퍼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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