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힐링하트 시즌3: 꼬리 많은 남자’(이하 힐링하트3)에 김원준과 브라이언이 출연한다.

뮤지컬 ‘힐링하트3’은 구미호를 소재로 한다. ‘차도일’은 하늘에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뜻을 받고 내려온 여우다. 지상으로 내려온 그는 최고의 바리스타로 변신해 하늘의 미션을 수행하려 한다. 그의 친구 ‘안달환’은 완벽한 ‘차도일’의 모습에 질투를 느껴 계략을 꾸민다. 나락으로 떨어진 ‘차도일’은 생명의 다리 옆에 있는 ‘지천명’이라는 전통 찻집에서 자살하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는 여우의 능력이 아닌 진실 된 마음으로 소통하며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김원준과 브라이언은 ‘차도일’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들은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김원준은 뮤지컬 ‘셜록홈즈’, ‘라디오 스타’ 등에 출연했다. 브라이언은 뮤지컬 ‘렌트’, ‘남자가 사랑할 때’ 등으로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세상의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웃음과 감동 코드로 담아낸다. 이번 공연은 생명 사랑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 아래 네이버 웹툰의 ‘썬데이 상담소’, ‘EBS 다큐멘터리’, ‘마포대교와 한강대교 생명의 다리 조성’과 함께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이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힐링하트’ 시즌을 총 연출, 안무해 온 천창훈이 함께한다. 작가로는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을 통해 작가, 연출가로서의 역량을 펼쳐 보인 배우 추정화가 참여한다. 음악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커피프린스 1호점’, 영화 ‘러브픽션’ 등에 참여했던 김효영이 맡는다.

이번 공연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쏘굿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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