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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평가] 안타까운 세기의 연인,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안타까운 러브스토리, 배우에 대한 호평 전해

1930년대 미국을 뒤흔든 세기의 연인이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9월 4일 막을 올린 작품은 미국의 경제대공황을 배경으로 불멸의 사랑에 빠진 ‘보니’와 ‘클라이드’의 이야기를 그렸다. 두 사람은 미국 역사에 가장 악명 높은 범죄 듀오로도 유명하다.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바 있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개막 전부터 엄기준, 한지상, 리사, 안유진 등의 뮤지컬 스타와 박형식(제국의 아이들), 키(샤이니) 등 대세 아이돌이 함께한 무대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함께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이제 막 프리뷰 공연을 끝내고 본격적인 무대에 오를 준비 중인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관객들은 어떻게 봤는지 인터파크 후기란을 통해 살펴봤다.

실화 속 연인의 사랑 안까타워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실화다. 주인공 ‘보니’와 ‘클라이드’는 불안한 시대 속에서 만나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 이들이다. 1930년대 경제대공황은 미국을 격정과 혼란 속으로 밀어 넣었다. 불안한 시대에 가난하게 자란 청춘들은 시대를 닮아 불안하고 가난했다. ‘보니’와 ‘클라이드’도 그렇게 성장한 청춘이었다. 같은 상처를 공유한 두 사람은 금세 사랑에 빠지게 되고, 죽음마저도 함께하는 연인이 됐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속 ‘보니’와 ‘클라이드’의 사랑은 비극 속에서만 완성될 수 있었다. 관객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치열하고 열정적인 그들의 사랑 앞에 ‘안타깝다’, ‘가슴 아프다’ 등의 감상을 전했다. 인터파크 ID ‘jjs50**’ 관객은 “그들의 흔들리는 방황과 파멸로 치달을 결론은 뻔해 보이지만, 멈출 수 없는 그들의 인생이 안타깝기만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객 ‘spcjm**’은 “불황이 빚어낸 슬픈 사랑이야기”라며 “범죄마저 정당화되고, 갱이 대스타로 추앙받는 불황이 지속되는 우울한 미국에서 ‘보니’와 ‘클라이드’는 사회에 떠밀려 위태위태한 삶을 살아간다. 두 사람은 슬프지만 정열적인 사랑을 이어간다. 탄탄한 스토리, 절정의 연기, 멋진 무대와 음악 무엇 하나 빼놓 것 없는 뮤지컬이었다”고 말했다.

아쉬운 부분을 피력한 의견도 있었다. 인터파크 ID ‘kim**’ 관객은 “내용은 조금 지루했다. 두 사람의 행적이 조금 더 박진감 넘치게 그려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애정 행위에만 극의 절반이 소요돼 처지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한 감상을 전했다.

 

중독성 있는 음악과 배우들의 호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스칼렛 핌퍼넬’, ‘몬테크리스토’ 등을 작곡했던 프랭크 와일드혼의 브로드웨이 최신작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웅장함과 감정을 증폭시키는 특유의 멜로디로 입가에 맴도는 중독성 강한 뮤지컬 넘버들을 만들어냈다. 인터파크 ID ‘khw11**’ 관객은 “노래가 다 좋았다. 끝나고 나서도 계속 흥얼흥얼거릴 정도로 귀에 콱 박혔다”는 후기를 남겼다.

배우들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최근 예능 ‘진짜 사나이’로 대세를 달리고 있는 ‘아기 병사’ 박형식은 9월 4일 열린 프리뷰 첫 무대에서 안유진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수많은 관람평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만 봐도 인기를 짐작할 만했다. 그의 공연을 본 많은 관객들은 ‘박형식의 새로운 면을 봤다’며 입을 모았다.

인터파크 ID ‘marcea**’ 관객은 “보호해 주고 싶은 ‘아기 병사’ 박형식으로만 알았는데, ‘클라이드’로 만난 박형식은 정말 반전이었다. 반항아적인 이미지가 아니어서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딱 박형식을 위한 배역 같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인터파크 ID ‘gksml54**’ 관객은 “박형식의 팬인 친구가 보여줘서 같이 가게 됐다. 아이돌이라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잘했다. 귀여운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남자답고 섹시했다”라며 박형식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목격담을 전했다.

‘핫지상’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뮤지컬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 한지상에 대한 후기도 이어졌다. 인터파크 ID ‘jjj**’ 관객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한지상과 ‘보니앤클라이드’의 한지상은 전혀 다른 사람 같았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정말 멋졌다”고 감상을 남겼다. ‘masima**’ 관객은 한지상과 리사의 호흡에 대해 “환상의 커플 아니었나 한다.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과 몰입도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두 캐릭터의 사랑에 질투가 날 정도”라고 전했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엠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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