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구텐버그’의 프레스콜이 9월 4일 오후 2시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개최됐다. ‘버드’ 역의 송용진이 사악한 ‘수도사’로 변신해 열연하고 있다.

작품은 뮤지컬 창작자인 ‘버드’와 ‘더그’의 이야기다. 구성은 두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기 위해 프로듀서에게 ‘리딩’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는 형태다. 무대 위 단 두 명의 배우는 직접 무대 소품과 장치를 책임지며, 극중극에 등장하는 약 20여 명의 연기를 소화해낸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심야식당’, 연극 ‘환상동화’ 등의 연출가 김동연이 참여한다. 음악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하이스쿨뮤지컬’ 등에 함께했던 양주인이 맡는다. 배우로는 송용진, 정상훈, 장현덕, 정원영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11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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