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협회가 예술연극 전용극장인 예술공간 SM을 개관한다. 예술공간 SM은 구 스타시티 SM 소극장의 위치에 자리 잡는다.

예술공간 SM은 대중성 있는 공연과 장기 공연 가능성이 있는 공연을 선별해 꾸준히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통, 나눔, 그리고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서울연극협회는 설치극장 정미소와 예술공간 서울을 운영 중이다. 이 극장들은 각각 중견에서 신진 창작자를 아우르는 공간이자, 실험적이고 예술성 짙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장소로 활약하고 있다. 세 번째 개관하는 예술공간 SM은 대중성을 우선으로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예술공간 SM은 개관 기념 기획공연으로 9월 2일부터 2014년 2월 2일까지 다섯 개 작품을 선보인다. 첫 작품은 연극 ‘어른의 시간’이다. 극단 Da의 작품으로 학교 내 왕따와 학교 폭력 문제를 다룬다. 이외에도 연극 ‘불멸의 여자’, ‘내 나이가 어때서’, ‘아리랑 랩소디’, ‘로미오와 줄리엣’이 차례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서울연극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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