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이 9월 24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별오름극장 및 산아래 연습실에서 인문학 특강 ‘공연, 인문학과 놀다!’를 신규 개설한다.

인문학 특강 ‘공연, 인문학과 놀다!’는 공연예술과 인문학을 연계한 강의 프로그램이다. 공연예술과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창극, 한국음악, 한국무용, 철학, 역사, 미술 등을 다루며 총 8회의 강의가 진행된다.

첫 강의는 철학자 강신주가 함께한다. 9월 24일 강단에 오르는 강신주는 ‘공연예술과 철학’이라는 주제로 무료 강의를 펼친다. 본 강의의 수강자에게는 10월 23일 배정혜 前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한 ‘춤, 춘향’ 전석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본강의 첫날인 10월 1일은 강준혁 성공회대 문화대학원장이 ‘삶 속에서의 공연예술’을 주제로 강의한다. 10월 8일은 송지원 서울대 규장각 연구교수의 ‘한국음악의 거장들: 사대부와 기생음악’ 강의가 펼쳐진다.

그 외에도 박범훈 중앙대 교수의 ‘한국음악과 불교음악’(10월 15일), 배정혜 前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의 ‘소울 해바라기, 춤, 춘향을 통해 본 무용인생과 한국무용이야기’(10월 22일), 우실하 항공대 교수의 ‘동양 전통음악과 3수 분화의 세계관’(10월 29일), 이태호 명지대 교수의 ‘화선 김홍도의 그림세계’(11월 5일), 이나미 정신과 전문의의 ‘분석심리학으로 읽은 고대 문헌과 무가: 본풀리속 한국인의 창조신화’(11월 12일), 왕기석 시립 정읍사국악단장의 ‘오페라보다 더 재미있는 창극이야기’(11월 19일) 등이 이어진다.

‘공연, 인문학과 놀다!’ 강의는 8월 29일부터 9월 22일까지 국립극장 홈페이지 및 전화로 선착순 모집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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