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에 출연했던 3인방이 ‘히든싱어 빅3 콘서트’를 함안에서 펼친다.

‘히든싱어 빅3 콘서트’는 김건모 편, 바비킴 편, 김경호 편에 출연했던 ‘히든싱어’들이 함께한다. 나건필은 김건모 편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놀라운 모창 능력과 입담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는 대학교 1학년 시절 학교 축제에서 ‘핑계’를 부르며 끼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구의 김제동, 부산의 나건필’이라 할 정도로 MC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김건모의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바비킴 편에 출연했던 폴송은 모창도 모창이지만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폴송은 1, 2라운드에서 ‘절대 바비킴이 아닐 것 같은 사람’을 뽑을 때도 실제 바비킴보다 적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의 뛰어난 가창력에 바비킴도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원킬은 김경호 편에서 소름 끼치는 샤우팅으로 객석을 단박에 사로잡은 ‘히든싱어’다. 그는 ‘히든싱어’ 왕중왕전의 결승 진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킬은 2010년 가요계에 데뷔한 그룹 ‘소울하모니’의 멤버다. 각종 가요제에서 대상을 휩쓸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함안문화예술회관 공연에는 ‘소울하모니’의 멤버 가연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히든싱어 빅3 콘서트’는 9월 12일 오후 8시 다목적구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함안군이 주최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함안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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