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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당아트홀, 8월 놓치기 아까운 어린이 공연들삶의 교훈과 아이들의 감성 동시에 키워줄 무대

여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9월 초, 윤당아트홀에서는 놓치기 아까운 어린이 공연 두 편이 9월 1일 동시에 막을 내린다. 연극 ‘넌 특별하단다’는 동명의 유명 동화를 원작으로 아이들에게 ‘넌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자존감이 낮은 요즘 아이들에게 감성과 자아를 찾아줄 수 있도록 돕는다.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는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피터와 늑대’를 원작으로 음악과 연극이 접목된 무대를 선보인다. 프로코피예프의 아름다운 음악이 무대에서 다양한 악기로 연주돼 아이들의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한다.

 

아이야, 너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단다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9월 1일 윤당아트홀 1관

요즘 아이들은 자존감을 잃어버리기 쉽다. 성적이 조금만 떨어져도 부모에게 혼이 나고, 좋은 물건 한 두 개쯤 갖고 있지 않으면 친구에게 무시 당하기 일쑤다. 경쟁과 성과 위주의 환경은 아이들에게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자괴감을 심어주기에 딱이다.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아이에게 자기 존재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주인공 ‘펀’은 별표 대신 똥표를 덕지덕지 붙이고 있는 아이다.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 ‘펀’은 목수 ‘엘리’를 만나 서서히 자신의 가치를 깨달아 간다. ‘1등’만이 최고가 아닌 ‘개인의 존재 가치’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에게 전한다.

작품은 2004년 초연했다. 2006년에는 ‘아시테지 연극제’에 초청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중국, 필리핀, 루마니아 등지에서 초청받으며 1,000회 이상 공연됐다. 윤당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연극 ‘넌 특별하단다’는 원작자 ‘맥스 루케이도’의 공식적인 승인받은 무대다.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의 연출가 홍경숙은 작품에 대해 “타악기 라이브 연주, 마술쇼, 인형극, 그림자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가 등장한다. 아이들은 소리에 민감하다. 타악기 라이브 연주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리를 연구해 직접 악기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프로코피예프 음악과 함께 쑥쑥 자라는 감성!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9월 1일 윤당아트홀 2관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는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이다. 프로코피예프는 발레 음악 ‘로미오와 줄리엣’, ‘알렉산드르 넵스키’ 등을 작곡한 세계적인 음악가다. 8개의 오페라, 7개의 발레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프로코피예프의 원작은 피터, 할아버지, 사냥꾼, 늑대, 고양이, 새, 오리 등을 특정 악기로 표현하고 내레이션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는 아이들의 집중도를 위해 배우들이 악기 연주 대신 작품 속 동물로 변신한다. 움직임으로 녹여낸 이야기는 아이들이 이야기를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인물은 악기들로 표현된다. 피터는 바이올린, 할아버지는 바순, 새는 플루트, 오리는 오보에, 고양이는 클라리넷, 늑대는 호른, 사냥꾼은 큰북 소리가 사용된다. 다양한 악기는 캐릭터의 특징에 맞게 연주되며, 배우들은 악기 소리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는 줄거리도 원작과 조금 다르다. 원작은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가 약한 동물을 잡아먹다가 피터에게 잡혀 동물원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냥꾼에게 다친 늑대를 피터와 동물 친구들이 보살펴 모두 친구가 된다는 결말로 끝을 맺는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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