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8월 19일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뮤직 에세이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필석, 성두섭, 전미도, 김지현 등 주연 배우들과 팬들이 함께했다. 무대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배우들이 각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주요 넘버를 현악 5중주 반주에 맞춰 들려줬다. 2부는 뮤직 토크로 구성돼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작품은 지난해 초연 무대에 올랐다. 2001년 큰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은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음악상, 작곡/작사상을 수상하며 사랑받았다. 이번 행사는 작품의 음악을 배우의 입으로 직접 듣는 감성 쇼케이스로 본 무대의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지난 5월, 한국뮤지컬협회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 재공연 분야에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9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펼쳐진다.

연출은 지난해 협력연출가로 함께했던 이재준이 맡는다. 배우로는 강필석, 성두섭, 전미도, 김지현, 이재균, 윤소호, 임기홍, 진상현, 박란주, 김선현, 박범정, 안재영, 김찬호, 황호진, 이지호, 노희찬, 이효림, 신혜원, 진보람, 안소연 등이 출연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뮤지컬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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