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의 7~8월 ‘하우스콘서트’가 전석 매진됐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저렴한 가격으로 함안 군민이 클래식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매월 1회씩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이번에 매진을 기록한 공연은 7월 오보이스트 전민경의 무대와 8월 피아니스트 이효주의 공연이다.

오보이스트 전민경의 무대는 7월 12일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전민경은 피아니스트 유재연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그는 독일 슈트트가르트 국립음대의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했다. 2008년 예술의전당에서 귀국독주회를 가졌으며, 한국음악비평가협회 제정 2009 신인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8월 22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하우스콘서트’ 매진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이효주다. 이효주는 국내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미국 ‘신시내티 국제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상하이 국제 콩쿠르 입상 등으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우스콘서트’는 음악가 박창수의 집에서 처음 시작됐다.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독립영화 등 다채로운 장르를 자신의 집에서 지난 11년간 340회 이상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집’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지역문화예술회관의 무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관객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