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 고선웅이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 ‘칼로막베스’로 돌아온다. 올해는 처음으로 600석 규모의 중극장의 무대에 오른다.

연극 ‘칼로막베스’는 스타일리쉬 무협액션극을 표방한다. 셰익스피어의 ‘멕베드’를 원작으로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했다. 끊임없는 유머와 슬랩스틱 유머를 선보이면서도 원작의 비극성을 잃지 않는다.

작품은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선웅 연출이 지난 2010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초연했다. 이후 2010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수상, 2011년 팸스 초이스(PAMS Choice) 선정, 중국 베세토연극제 초청, 벨라루스 국제연극제 초청, 터키 앙카라 초청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개관한 구리아트홀의 개관 페스티벌 초청작이다. 작품은 7월 11일부터 7월 14일까지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극공작소 마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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