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콘서트 썸머페스티벌’이 7월 24일(수)부터 27일(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열린다. 콘서트의 첫날인 7월 24일은 5인조 금관 앙상블 ‘브라스마켓’이 무대에 선다.

‘브라스마켓’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금관악기 연주자 5명으로 구성됐다. 앙상블 멤버는 트럼펫에 나웅준과 은중기, 호른 최우영, 트롬본 정학균, 튜바 김종우로 이루어졌다. 2006년 3월에 창단연주회를 올린 후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브라스마켓’은 예술의전당 협연과 충무아트홀 단독연주회에서 ‘관객과 호흡하는 참신하고 신선한 연주’라는 호평을 받았다. 충무아트홀 단독연주회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후 충무아트홀 청소년 실내악 시리즈로 다시 초청받아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하우스콘서트 썸머페스티벌’의 첫날을 장식할 ‘브라스마켓’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오펜바흐의 ‘캉캉’,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나폴리 댄스’, 엘가의 ‘사랑의 인사’, 엔리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슈트라우스의 ‘황제 왈츠’, 에발트의 ‘금관5중주 제1번 3악장’, 흑인영가 ‘할렐루야 주를 찬양’ 등 8곡 이상을 연주할 예정이다.

‘하우스콘서트 썸머페스티벌’은 뒤이어 ‘서울기타콰르텟’, ‘가우사이’, ‘황신혜밴드’ 등의 아티스트가 차례로 출연한다. 각 공연의 관람가격은 만 원이다. 3작품 또는 4작품을 패키지로 묶어서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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